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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탄생 걸작 오이지 달인 되어보자

신투더방투더소식통 2022. 7. 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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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로 피부로 먹는 오이 재배는 어떻게 하는가?

텃밭농사의 기본이기도 한 오이에 대해 재배시기와 어떤 생육조건에서 잘 생육할 수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오이는 오이지라는 저장음식을 만들어서 여름철뿐만 아니라 1년 동안 오이지를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여름철 대표적인 반찬으로도 손꼽히는 메뉴이기도 하다. 오이지를 만드는 레시피는 이보은 요리전문가 레시피를 따라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는데 정말 맛이 좋아서 오이지를 옛날 전통방식으로 담그는 방법, 물 없이 담그는 방법, 설탕 식초 안 들어가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본다.

오이의 재배 생육조건을 알아보자.

오이 파종시기는 3월 하순부터 파종하여 모 기르기를 시작하여 5월 초에 정식을 하고 6월 중순부터 생육하여 8월 초까지 수확을 하게 된다. 오이의 씨가 싹이 트는데 적정온도는 25℃~28℃도이며, 오이가 잘 자라는 온도는 낮에는 22~28℃, 밤에는 15~18℃이다. 오이는 토양조건이 좋아야 한다. 뿌리를 얕게 뻗는 특성이 있고, 잎이 넓어 토양에 수분이 부족하면 잘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뿌리가 깊고 넓게 뻗을 수 있도록 좋은 퇴비를 충분히 넣어주고, 물도 알맞게 주어서 생육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오이가 우리의 건강을 위해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오이 한 개에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4%, 비타민K (62%), 마그네슘(10%), 칼륨(13%)을 함유하고 있는 칼로리는 적고, 영양소는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다. 비타민K를 적게 섭취하면 골절 위험이 증가하며 신체가 칼슘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되고, 칼슘은 뼈와 치아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항산화제가 풍부하며, 또한 소화기관과 간의 해독에 도움을 주는 천연 이뇨제이다. 혈당 수치를 낮춰주어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 혈압을 조절에 도움을 주며 심장 건강에 좋다. 피부 개선에도 냉각 작용으로 부기나 홍반을 감소하며 신경질환 예방도 도움을 준다.

옛날 전통방식의 오이지 담그는 방법을 알아보자.

오이를 넓은 대야에 물을 받아 소금을 3컵 정도 부어서 녹여 오이를 담가 계속 닦아서 건져낸다. 그리고 맨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헹궈서 건저 내어 물기가 하나도 없도록 완전하게 닦아 준비한다. 오이꽃은 떼어내고, 오이가 쉽게 무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이꼭지는 자르지 않는다. 고추씨 1/2컵을 다시팩에 담아 밀폐용기 안 밑바닥에 넣고 백오이를 한층씩 교차로 냄비에 생수 6L를 붓고 굵은 소금 5컵을 넣고 팔팔 끓인다. 팔팔 끓은 물을 바로 밀폐용기에 붓고 누름판과 뚜껑을 덮어 실온에서 15일 보관 후 냉장고에 넣어준다.

오이지 만들 때, 오이의 방향이 층과 층이 90도가 되도록 교차로 쌓으면 골고루 잘 스며든다.

 

담근 지 3주가 지난 오이지는 당침(糖浸)을 해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푹 고아 여러 번 켜지 않고 그대로 굳혀 만든 검붉은 빛깔의 엿을 갱엿이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오이지 위에 놓았던 갱엿 대신 요즘은 오이 50개 기준, 올리고당 350g 정도를 오이지 위에 뿌려주거나 황색깔 물엿을 넣어서 당침을 하고, 보관은 냉장고에 하면 된다.

 

담근지 3주 지난 오이지는 짭짤해서 오이지 위에 올리고당으로 당침을 해서 드시면 더욱 맛있는 오이지가 된다.

 

물 없이 담그는 오이지는 어떻게 담는지 알아보자.

유기농 오이 기준, 오이를 물에 적신 상태에서 담게 되면 오이가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젖은 면포로 한번, 마른 면포로 한번 닦아주고, 오이꽃은 떼어주며, 오이꼭지는 자르지 않는다. 김장봉투 2장을 대야에 두 겹으로 담아서 오이를 담을 때는 윗 방식과 마찬가지로 오이를 교차해서 담는데 그 이유는 뒤집기를 반복할 때 오이들이 골고루 절임물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청양고추는 씨가 있는 채로 반으로 갈라서 오이를 쌓으면서 사이사이에 넣어준다. 매콤한 맛 때문에 방부효과도 생기고 하얗게 곰이 쓸지 않는다. 소금 2컵 반 450cc, 설탕 4컵 반 900cc, 식초 4컵 반 900cc, 소주 350cc 순으로 넣는다.

 

위와 같이 소금, 설탕, 식초, 소주를 넣었기 때문에 오이 안에 있는 수분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오이즙까지 같이 나오게 되며, 소주는 방부효과를 가지고 있고, 속성기간 동안에 소주의 알코올 성분은 완전하게 다 휘발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온에 한 이틀 정도 두면 소금, 설탕, 식초 그리고 오이즙이 어우러지고, 이것을 비닐의 아랫면이 위로 가도록 뒤집는다. 또 이틀 뒤에 반복하여 뒤집는다. 5월에는 날씨가 별로 뜨겁지 않기 때문에 5월 기준으로는 실온에서 1주일에 3~4반 뒤집기를 한다. 6월에는 실내온도가 높아 4일 숙성하면 된다.

물 없이 담그는 오이지는 김장봉투에 소금, 설탕, 식초, 소주 순으로 청양고추와 함께 넣어준다.

 

8일 된 오이지를 오래오래 12월까지 먹기 위해서는 오이지 50개를 밀폐용기에 담고 올리고당 750g을 오이지 위에 뿌려주고 누름판으로 누른 후 12월까지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된다.

오이지의 최종판을 소개한다.

깨끗하게 가시를 없애지 마시고 여러 번 헹궈 준 오이를 싱크대에 넓게 깔아 놓고 오이 50개 기준으로 뜨거운 물 2L를 오이에 끼얹은 후 바로 오이를 채반에 놓고 물기를 자연스럽게 뺀다. 김장봉투를 2겹으로 하여 그 안에 다시 오이 10개를 펼쳐 담고, 굵은 소금을 한 줌 뿌리기를 5번을 반복하여 50개를 차곡차곡 담아 놓는다. 오이가 끓는 물이 뿌려진 채 채반에 바로 건져진 상황이라 소금이 잘 스며든다. 그다음은 소주 1병을 골고루 부어준다. 실온에 오이를 보관하여 실온보관 기간동안 매일 1번씩 뒤집기를 해준다. 날씨가 28~29℃에서는 10일, 25~26℃에서는 12일 정도 실온 보관을 한다.

 

오이지의 최종판을 배워본다. 1. 오이에 뜨거운 물 끼얹고 2.채반에 바로 건져 한줌 소금 뿌려서 교차로 쌓는다. 3.최종판오이지

 

오이지 만드는 방법(옛날 오이지, 물 없이 만드는 오이지, 오이지 최종판)에 따른 재료정리를 해 보았다.

 

오이지 만들기 방법 즉, 옛날 오이지, 물 없이 만드는 오이지, 오이지 최종판에 따른 각각의 재료들을 보기 좋게 정리해 보았다.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셨던 오이지 맛부터 시작하여, 손쉽게 담가먹었던 물 없이 만드는 오이지, 게다가 요리전문가를 통한 오이지 최종판 레시피까지 알게 되었으니 직접 담가먹어 봐야겠다. 물 없이 만드는 오이지로도 인기였는데, 오이지 최종판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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